때는 06년도. 군대제대후 대학교에 다시 재입학을 했다.
그때당시에 친구들과 함께 서면 클럽 폭시를 매주마다 갔었는데
밤10시 이전에 입장하면 입장비가 5천원이었다. 10시 이후에는 만원.
같은 세대의 사람들이라면 아 클럽 폭시하면서 기억을 할것이다. 부비부비가 허용되던 그때 그시절.
친구들과 나는 돈이 많이 없어서 평일엔 서면에서 까데기를 치고, 주말에는 클럽을 매주마다 갔다.
그때당시에는 우리들은 돈을 주고 업소를 다닌다는것은 상상도 못했다.
매일 여자들과 연락을 하고 친구집 빈곳이 있으면 거기서 여자애들과 술을 마시고 게임을하고 놀았다.
매일 여자를 만나다보니 우리들은 여자들에게 이빨까서 꼬시는건 식은죽먹기였다.
어느 주말밤 친구들2명과 나는 서면에서 만났다. 우리 정예멤버는 이렇게 총 3명이다.
우리는 당시 돈은 많이 없지만 옷하나에는 신경을 썻다.
겉모습이 번지르르해야 이빨을 깟을때 여자한테 잘먹힌다는걸 알고있기때문이다.
블레이져 자켓에 모자를 쓰고 부츠컷진에 한껏 멋을내고 당시 유행하는 옷을 입고 서면을 활보했다.
친구는 빈티지 배정남 야상에 머플러를 두르고 프레드페리 스니커즈를 신고,
또 한녀석은 레자자켓에 찢어진 부츠컷을 입고 나왔다. 이녀석도 프레드페리 스니커즈를 신고있었다.
당시 16만원 가까이하던 스니커즈였는데 부러웠다.
나는 나이키 스니커즈였는데 매일 걸어다니며 까데기를 쳣던탓에 뒷꿈치가 다 닳아있었다.
클럽 티켓팅을 하고 피시방에 가서 겜을 했다. 그리고 시간이 11시쯤 되어서 우리는 폭시로 입장했다.
우리는 티켓으로 술을 한잔씩 손에 들고 클럽안을 돌아다녓다. 안개가 자욱히 올라오고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고 춤을췄다.
우리는 여자 무리를 발견하고 그여자애들 뒤에서 자연스레 밀착해서 부비부비를 했다.
부비부비를 해봤는가? 여자엉덩이에 밀착해서 부비부비를 하게되면 곧휴가 자연스레 발기된다.
그때 아랑곳하지않고 여자 엉덩이에 밀착해서 겁나 비비는거다.
여자들도 느끼고 나도 느끼며 부둥켜안고 합법적인 성추행이 시작된다.
그러다 흥이 오르고 더 찐하게 비비고 싶으면 상황을 봐서 여자를 앞으로 돌린뒤
얘기를 하면서 블루스를 추듯이 같이 안고 춤을 춘다.
그리고 눈이 맞은것같다 싶으면 나만 따로 여자애를 구석으로 데리고 간다.
둘이 바짝붙어앉아서 얘기를 하며 술도 계속 마시고 키스도 하고 그러다보면 친구가 와서 나가자고 한다.
여자애 꼬셧으니 3대3이라고 한다. 나는 놀던얘 전번을 받고 친구들이 꼬신애들하고 같이 술을 마시러나간다.
1차를 하고 나와서 2차는 무조건 친구집으로 가야한다.
모텔비와 술값을 생각해서 싸게 놀아야되기때문이다. 우리는 3명이서 미친듯이 여자들을 칭찬하고 이빨을 깐다.
100에 90이상으로 우리는 2차를 친구집으로 데리고 갔다.
술마시고 놀다가 친구들과 눈치를 주고 받고 친구한놈이 지 파트너를 옆방으로 데리고 가서 한번하고 다시 들어온다.
다른친구도 마찬가지고 나도 마찬가지다. 그 당시 우리는 가리는것없이 무조건 넣고 싸고보자는식이었다.
나는 친구누나 방에서 내 파트너와 섹스를 하는데 생리때문에 이불에 피가 흥건히 묻은것이 기억이 난다.
다 끝나고 나서 이불을 고이 접어 침대밑에 놔뒀었는데... 그 다음날 친구한테 욕을 먹었다.
이런 생활을 매일 하다가 어느날 나는 클럽 폭시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녀는 알고보니 나와 같은 학교였다. 나는 호텔조리학과였는데. 그녀는 주얼리디자인학과였다.
내가 수업을 듣는 건물, 바로 옆건물에서 그녀는 학교생활을 했던것이다.....
다음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