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랜기간 유흥을 즐겼었는데,
데이트 카페는 한 번도 경험이 없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건 차치하고,
데이트 카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잘 아는 형님 한 분의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서면권 OP 중엔 제 기준에 맞는 매니저는 안 본 분이 없었고,
스마나 기타 아로마는 제 취향과 너무 맞지 않아서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뛰어야하나
아니면 이 참에 유흥 졸업하고 슬슬 결혼 준비를 해야되나
고민하던 와중에 그 형님이 데이트 카페 입문으로 이 곳을 추천하더군요.
첫 방문 이후에 꽤 만족을 했고,
이후 다른 여러 데이트 카페들을 방문 했습니다.
그리고 느낀게 OP와 다르게 프로필 거짓말이 참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자영업 하는 입장에서,
같은 자리에서 오래 영업을 하려면 손님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어쩌자고 그렇게 장사를 하는지...
그래도 정직한 프로필을 제공하는 업장이 몇 군데 있었고,
그 중에 하나가 동래 월드였습니다.
여러군데 방문해 보니까,
왜 그 형님이 이 곳으로 데이트 카페 입문을 추천했는지 알겠더라구요.
매니저들 교육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고르게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실장님이 친절하시고 고객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시려고 합니다.
꼭 파인 다이닝에서 식사를 할때,
담당자 분이 음식 하나하나 설명을 친절히 해주시고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식사가 어땠는지 물어봐주시는 느낌을
데이트 카페에서 느꼈습니다.
사실 매니저들은 1년이면 바뀌는 경우가 많지만,
실장님은 쭉 같이 가는 관계입니다.
첫 방문 이후 몇 달 지나 후기를 남기는데,
전 앞으로도 이 곳은 계속 리스트에 넣고
주기적으로 방문할 것 같네요.
다른 방문객들께도 추천드리고,
일 구하시는 예비 매니저들 님께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