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달러님들 안녕하세요. 키스방을 처음 가본 마흔의 소시민 아재입니다.
사실 10여년전부터 키스방이란게 우후죽순 생겨나던시기부터 막연한 관심은 있었지만,
계기가 없어 주로 아로마나 노래방, 타이마사지 위주로 다녔는데, 코로나도 주춤해지고
따뜻한 바람에 날리는 꽃향기에 취해서인지, 판도라의 상자를 열 듯 키스방을 검색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중 가장 정성스럽게 쪽지의 답변을 해주고, 마침 회사와도 가까운 CU라는 키방을 가게 되었구요.
거기서 상냥한 실장님의 소개로 “민트”라는 매니저를 만났습니다.
사실 처음인지라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하는 찰나에, 해맑은 모습의 민트매니저를 보니,
마음이 사르르 풀려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키스방의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영화 은교의 모습처럼 내가 마치 20대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편안한 분위기속에 어린친구와의 말장난,
가벼운 터치와 키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지만 거기에 더해 초보자라 덤벙댈 수 있는 모습을 보고도
잘 웃어준 민트로 인해 더 즐겁지 않았나 싶네요. 실장님도 비슷한 또래시고 상냥하셔서 참 좋았습니다.
아무튼 좋은 첫 추억이었고, CU도 번창하길 바랍니다.
키방을 즐기는 많은 부달러님들 늘 즐달하시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맘으로 다가가시고
그래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담에도 꼭 다시들를생각이구요, 이상 마흔아재의 키방 첫 방문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