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블랙 미니드레스 왜소해 보이는 체구, 수줍어 보이는 얼굴, 깍듯한 인사, ‘나는 착한 사람입니다’라는 아우라가 상당했다.
1부
건식타임. 다른 후기에서 ‘열심히 한다’ 라는 평가를 많이 봤다. 나는 조금 다르게 평가한다. ‘잘 한다’ 근육의 결을 따라가면서 열심히 눌러주니 충분히 시원함을 느꼈다. 체구는 작은데 압은 약하지 않았으며, 다른 매니저들에 비해 어려 보이는 외모인데, 요즘 애들 같지않게 성실했다. 비교적 오랜시간 상체/하체 시원하게 풀어줬다. 마사지 이후 따뜻한 타월로 세 번이나 닦아줬다. 나른했다. 좋았다. 나는 타이를 받으러 다니는 사람이라 그런지 빨리 2부로 넘어가는거보다 만족스러웠다. 꼼꼼하게 모든 매뉴얼을 다한 뒤 넘어가는 2부였다.
2부
손끝으로 스읔... 손끝슈얼을 좋아하는 나다. 팔딱팔딱 거리지 않기 위해서 애썼다. 셔리 매니저처럼 농염하고 딥하지 않지만, 진짜! 손끝으로 온 몸을 누비고 다니며 죽어있는 촉각을 깨웠다. 그러고는 드레스를 허리까지 내리고 베드에 올라와 두바퀴 열심히 돈다. 젖꼭지로 또 온몸을 누비고 다녔다. 살짝살짝 닿는 느낌이 야했고 엎드려 있는게 점점 불편해졌다. 이어지는 립타임. 비전투파이기에 셔리,리리,보라까지 모두 기본만 받았다.
개인적이지만 기본 세트에서 젤 딥한건 보라다. ‘딥하다’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내게는 가장 자극적이었다. 셔리나 리리는 원퍼치 투펀치 강하게 들어온다면 보라는 쨉쨉쨉쨉쨉쨉쨉쨉 온다. 혀도 작다. 작게 느껴졌다. 또 온 몸을 비집고 다녔다. 정말 성실하게 꼼꼼하게도..
신음을 억지로 내지 않는다.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들릴 듯 말듯한 그 신음이 야했다. 처음으로 전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 나란히 누워 가슴을 빨며 피치를 올릴땐 그만 위치를 바꿔 보라를 눕혔다. 혀를 깨물며 얼굴을 돌리는 모습에 사정감이 몰려왔다.
정말 저 끝에 있는 한 방울까지 다 쥐어짰다. 후~ 그런데 보라가 떨어지지 않는다. 계속 한 쪽 젖꼭지를 빨았다. 한참을 빨고 있었다. 아. 이 여운. 쉽게 가시지 않을 거 같다.
3부
다시 올라와 마사지, 사정이후 마사지도 좋다. 혈액순환이 잘되는 기분이랄까..보라는 70분을 정말 꽉채웠다. 내가 봤던 매니저 중 가장 긴 러닝타임이다. 영화가 처음이 재밌다가 뒤가 재미가 없거나, 처음이 재미가 없거나 뒤가 재밌거나 그러한 형태가 셔리와 리리라면 보라는 정말 대작을 한편 본 느낌이다.
난 이제 보라만 볼거다.^^